대원전선, 신동방, 대원강업 등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두드러지며 대표적인 실적 개선 업체로 꼽혔다.
대원전선은 2ㆍ4분기 영업이익이 1,000만원에 불과했으나 3ㆍ4분기에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만3,39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동방도 영업이익이 37억원 이상 급증하며 1만%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LG석유화학, 태평양물산, 디아이, 호텔신라 등의 영업이익증가율도 300% 이상에 달했다.
반면 콤텍시스템, 경동도시가스, 대한방직 등은 영업이익 감소율이 90%를 상회하며 대표적인 실적 악화 기업으로 기록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청호전자통신, 성원건설, 한신기계공업, 한진중공업 등의 영업이익증가율이 1,000%를 넘었다. 범양건영, 삼성SDI, 하이트론시스템즈 등은 90% 이상의 영업이익감소율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네트의 영업이익증가율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네트는 전분기 영업이익이 500만원에 불과했으나 3분기에 6억5,7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증가율이 1만3,040%에 달했다. 코디콤, 삼지전자, 지오텔, 비에스이 등도 영업이익이 6,000% 이상 증가했다. 사라콤, 전파기지국, 우경철강, 한텔 등은 전분기 대비 90% 이상의 영업이익 감소율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상위 20위개사 중에서는 하림, SNH, 하나투어 등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하림의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전기대비 3,142% 늘어났고 SNH, 하나투어 등은 300% 이상의 영업이익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