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강북 아파트값 기세등등

대부분 지역서 올들어 10채중 8채 올라<br>강남권은 47%가 하락

‘강북지역 아파트 나홀로 상승?’ 대출규제가 본격화된 올 1ㆍ11 대책 이후에도 강북지역 아파트는 경전철과 뉴타운 등 각종 개발호재의 여파로 인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들어 1월11일 이후 서울 아파트 113만3,833가구 중 평균 매매가격이 오른 가구는 74만4,328가구로 65.7%에 달했다. 반면 보합세를 보인 가구는 13.4%, 하락한 가구는 20.9%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 등 강남권 4개구와 목동이 포함돼 있는 양천구의 경우 상승한 가구(34.1%)보다 하락한 가구(46.9%)가 더 많았다. 반면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20개구는 77만8,791가구 중 80%에 해당하는 62만3,349가구가 상승했다. 이중 서대문구가 2만8,291가구 중 무려 92.9%(2만6,275가구)가 올랐으며, 강북구(91.7%), 중랑구(91.4%), 동대문구(91.3%), 성북구(90.6%)도 각각 10채 중 9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봉구(89.6%), 성동구(88.8%), 노원구(84.3%), 은평구(83.3%) 등도 대부분 올랐다. 하지만 양천구는 6만2,098가구 중 상승 가구 수가 22.2%에 불과했으며 서초구(31.9%), 강남구(37.3%), 송파구(38.0%), 강동구(38.9%)도 상승가구 비율이 30%대에 머물렀다. 아파트 값 변동률의 경우에는 도봉구가 7.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동대문구(7.2%), 강북구(6.9%), 서대문구(6.4%), 노원구(6.3%), 중랑구(6.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양천구(-3.8%), 강동구(-3.4%), 송파구(-1.5%), 서초구(-0.8%), 강남구(-0.7%)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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