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향남지구 개발사업자를 찾기 위해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국내 시공능력 30위 내 건설사에 사업참여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황해청은 향남지구의 경우 공공시설용지 비율이 51.9%로 높아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주거ㆍ상업시설용지를 추가 확보하는 등 사업성 제고를 위한 변경안을 마련중이다.
황해청은 변경안이 마련되는 대로 서한을 발송한 건설사들과 접촉, 건설사의 제안을 최대한 수용해 올해 상반기중 개발시행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황해청은 지난 2008년 5월 지정된 황해경제자유구역 향남지구의 경우 지난해초까지 LH, 화성도시공사 등 5개사가 사업 참여 의사를 보였으나 계속된 경기 침체로 사업 참여를 철회하면서 개발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