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회복 조짐에 따라 주택건설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건설교통부는 25일 지난 4월중 전국에서 건설된 주택은 2만2,338가구로 지난 3월의 1만9,328가구에 비해 1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기간중 실적은 IMF체제이후 전년동기대비 가장 낮은 2.4% 감소에 그친 것으로 주택건설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2,605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9.3%가 늘어났고, 지방에서도 8.1% 증가했다.
4월중 실적호전에도 올들어 4월까지 주택건설실적은 1~2월중 부진에 따라 7만2,283가구에 그쳐 지난해보다 3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외환위기이후 경기침체와 실질소득 감소에 따른 주택수요 감소로 주택건설 실적이 줄어들었으나 최근의 부동산 경기활성화 대책과 금리하락등에 따라 4월중 주택건설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