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나비스코, 한국등 아시아과장시장 공세강화

세계적 제과회사인 나비스코가 한국 등 아시아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등을 통해 간접판매 방식으로 한국시장에 들어와 있는 나비스코는 최근 미국 나비스코 본사 회장의 아시아 지역순방을 계기로 한국시장에 대한 전략수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비스코사는 지난해 자사 대표상품인 「오레오」비스킷 출시 85주년 이후 중국·인도네시아·대만 등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대만에서는 업계 선두자리를 차지하며 과자시장을 장악한데 이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합작제과사를 운영하고 있고 중국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나비스코는 이전까지 라틴아메리카와 캐나다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25, 56%를 기록하며 영업에 주력해왔고 아시아지역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않았다. 나비스코가 최근 아시아지역 판촉을 강화하고 있는데 대해 롯데제과 관계자는 『과자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나비스코가 국내시장에 진출하면 상당히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美 나비스코사는 지난 97년 미국내 비스킷시장의 40%, 쿠키는 39.6%, 크래커는 53.7% 등을 차지하면서 8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주력제품군은 「오레오」 「리츠」 등이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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