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사회공헌재단이 운영하는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가 7일 대구은행 대명동지점 3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는 대구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및 여성을 위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게 위해 설립됐다. 언어·미술·시네마치료실과 놀이실,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다문화가정 내 자녀들과 결혼이주여성들이 문화·환경적 차이로 겪는 내적 갈등 해결을 위한 상담, 미술·놀이치료, 또래 적응력 강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결혼이민자 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한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한 통합적 지원 프로그램도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서 DGB사회공헌재단은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장학금 3,000만원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대구은행을 포함한 DGB금융그룹 전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모아 기부한 것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로 전달, 사용된다.
앞서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해 2월 금융권 최초로 예비사회적기업인 DGB아동복지사업단 및 파랑새드림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했으며 8월에는 노인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파랑새시니어행복한일터도 오픈했다.
하춘수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DGB금융그룹은 취약계층 지역민들에 대한 단순 후원을 넘어 기업이 복지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