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일원에 건설될 아시아문화전당 보상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1일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 조성추진기획단에 따르면 전남도청 일원 3만5,000평에 대한 총 보상금 2,560억원을 이르면 오는 5월10일부터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상 예정지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 토지가 1,70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물 등 지장물 610억원, 영업손실 234억원, 주거이전비 7억원 등의 순이었다.
기획단은 이번 보상협의는 올해 확보한 911억원의 범위내에서 보상 대상자에게 구역별, 블록별 사업시행 우선순위에 따라 개별 보상가를 27일 통보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2일부터 한달 동안 1차 보상협의 기간 중 협의가 성립된 건에 대해 이르면 다음달 10일부터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접수한 후 계약체결된 순위에 따라 보상금을 일시불로 지급할 예정이다. 기획단은 이번 보상협의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사유지에 대해서는 내년초에 보상하고 토지소유자가 보상에 반발할 경우 관련절차를 거쳐 강제수용할 방침이다.
한편 보상금액 확인 등의 민원은 광주시 동구청 뒷편 KT빌딩 8층 보상사무실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