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환경·바이오 시장 본격 공략

中 환경·바이오 시장 본격 공략 채 한 돌도 안된 신생 환경바이오 벤처인 ㈜바이로박트(대표 박정주ㆍwww.virobact.com)가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 20일 중국 산동성 래서시에서 약 800며명의 중국 현지 양계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하남성 개봉시에 이은 두번째 설명회로 산동성 래서시 여자간호대학 강당에서 이루어졌으며, 주로 소개한 제품은 악취제거제인 '바이오- 지(Bio-G)'와 사료첨가제인 '바이오-플러스(Bio-Plus)'다. 특히 바이오-플러스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안정청(FDA)의 승인을 받아 그 품질과 안정성를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제품이다. 사업설명회가 끝난 21일과 22일에는 약 200만수의 닭을 사육중인 중국 구련집단 현지 양계장을 직접 방문, 현장실험을 했으며, 내달 15일경 최종 실험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총판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현지 양계업자들은 국내 양계장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와 미국 FDA의 승인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향후 총판사업 및 수출량 확대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회사는 또 내달에는 바이오-플러스 등 약 160톤, 금액으로는 30만달러를 미국에 수출하고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아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 양계 박람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중국 사업 설명회 및 미국 수출과 관련, 박정주 사장은 "중국과 미국 모두 시범 수출 형태라 수출량이 다소 적지만 내년도에는 최소 100배 이상으로 그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의 경우 사료첨가제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으로 판매망 확보가 다소 어려운 반면 해외에선 FDA 승인 등 공인된 품질을 최우선시하기 때문에 오히려 진출이 쉽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 바이로박트는 올 6월에 설립된 회사. 이번에 수출할 바이오-지는 환경관리공단에서 최우수탈취제로 선정, 지난 97년부터 3년 동안 서울 수도권 매립지에 납품되었던 제품으로 식물성 유산균만을 사용해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가축분뇨 및 오폐수 처리 등 그 활용범위가 매우 넓은 제품이며 사료 첨가제인 Bio-Plus는 가축의 면역성 증대를 통한 각종 질병 예방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02)736-5077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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