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 경영혁신 우수기업] 코리아대동 '애견·유아·생활용품 등 5000종 유통'


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있는 코리아대동 본사 전경. /사진제공=코리아대동

대구지역 중견유통기업인 (주)코리아대동(대표 김재목, 강동일ㆍ사진)은 2001년 5개의 전문유통업체가 합병해 출범했다. 대기업 대형할인마트의 급속한 시장 잠식에 따른 대응책의 일환이었다. 설립 당시 비교해 매출 400% 신장세를 보이며 성공적인 중소유통업체 합병사례로 꼽히고 있다.


합병 후 일괄구매로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조직운영의 효율화와 안정성도 확보하며 더욱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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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품목은 애견ㆍ유아ㆍ생활용품 등 5,000여종에 달한다. 600여개 할인마트와 인터넷쇼핑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시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대규모 물류센터 신축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03년에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온라인쇼핑몰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할인마트 대비 온라인쇼핑몰 매출비율이 50%까지 성장하면서 온라인사업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유통 및 판매는 코리아대동의 지속적인 매출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온라인 애견용품쇼핑몰 '멍도리'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밝고 건강한 강아지를 모티브로 항상 즐겁고 낙천적인 캐릭터 멍도리를 내세워 애견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월 유기견센터 방문 지원과 '100원 행복 유기견 정 나눔소' 캠페인을 벌이는 등 동물사랑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리아대동은 2001년 5개사 합병, 2003년 온라인쇼핑몰 진출, 멍도리 런칭 등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왔다. 2009년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을 받았다. 올들어 애견 장례문화 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애견용품 제조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규모를 키우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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