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텍이 농기계 관리기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아세아텍은 21일 농작물 경작에 사용되는 다목적 관리기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목적 관리기가 밭머리를 돌 때 지면과 충돌등으로 인한 간섭현상 없이 조작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생산중인 다목적 관리기 전방 부착형 작업기에 이 기술을 적용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세아텍은 2010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농기계 제조 전문기업으로 특히 소형 농기계 부문에서 국내시장의 시장 지배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세아텍 관계자는 “관리기와 결속기, 관련 부품들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다목적관리기의 경우 국내시장 점유율 80%, 승용관리기는 100%를 점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아텍은 농업의 축소로 국내시장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수출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중국시장의 기계화 전략에 따라 중소형 농기계 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미국과 중국, 호주, 유럽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세아텍은 제품 경쟁력강화를 위해 맞춤형관리기와 중형관리기, 방제기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종 다양화에 따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아세아텍에 대해 “신흥 해외시장 진출로 수출 판로를 확대해 실적의 계절성 요인이 완화돼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아세아텍은 전날보다 5.99% 급등한 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상장 당시 공모가(4,100원)에 비해 절반을 간신히 넘는 수준으로 주가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