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중국의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해운업황이 2006년까지 호황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송영선 연구원은 "내년에도 중국 중심의 물동량 증가율이 선복량 증가율보다 높고 이에 따라 컨테이너선 운임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해운업체는 올해 큰 폭의 실적 호전으로 배당률 상승을 기대할 수있다"며 "현재 도입이 추진중인 톤세 제도는 해운업체의 법인세 부담을 줄어 실적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운업체 가운데 투자 유망 종목으로 한진해운[000700]을 꼽고 내년에도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5천700원에서 3만2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