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LA기어사 55% 감원 추진/수송센터 축소 등 조직개편도

【로스엔젤레스 AP­DJ=연합 특약】 미국의 스포츠용 신발업체 LA기어사는 대규모 감원 및 조직개편 등 경영합리화계획을 추진한다.LA기어는 사원의 55%인 1백70명을 해고하고 본사기능 및 수송센터 등을 축소, 경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지난 91년부터 판매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하고있는 이 회사는 이와함께 경영진의 일부도 교체한다. 지난 90년 1천4백명에 달해던 종업원은 지속적인 합리화로 3백10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이번의 리스트럭처링으로 절반 이상을 해고, 1백40명만 남아 최전성기의 10%정도에 불과하게됐다. 이번 합리화계획의 실행에는 3천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있다. 지난 85년부터 90년까지 급성장했던 이 회사는 제품개발소홀 등으로 인해 91년이후 실적이 계속 악화됐다. 지난 90년에 9억달러였던 매출액은 지난해 3억달러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매출액의 60%를 차지하고있는 아동용완구제품에서 인기상품도 적지않아 앞으로 주력상품의 판매활로가 열릴 경우 경영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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