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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7건 찾음검색기간 : 2000.05.06-2000.06.05 결과리스트검색영역 : 서울경제(전체) 박세리, 아이언샷 호조 '톱10' 체면
2000/05/07(일) 17:13
2오버 공동10위, 신소라 공동 13위
박세리(23·아스트라)가 일본 LPGA투어 니치레이컵월드레이디스(총상금 6,000만엔) 최종일 경기에서 아이언 샷이 잘 맞아 「톱10」진입에 성공했다. 전날 공동14위에 머물렀던 박세리는 7일 일본 도쿄의 요미우리GC(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으나 합계 3오버파 291타를 기록해 노장 구옥희와 함께 나란히 공동10위를 차지했다.
박세리와 함께 이 대회에 초청된 캐리 웹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다소 부진했으나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3언더파 285타를 마크한 후도 유리 등 공동2위 그룹을 9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캐리 웹은 시즌 6승째(미국 LPGA 4승, 호주투어 1승, 일본투어 1승 포함)를 거뒀다.
2라운드에서 공동48위로 간신히 컷오프를 통과한 박세리는 3일째 경기에서 버디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14위로 껑충 뛰어오른데 이어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의 상승세를 타고 공동10위로 올라서 세계 톱랭커로서의 체면을 세웠다.
전날 공동8위를 달렸던 구옥희는 이날 2오버파 74타를 치는데 그쳐 합계 3오버파 291타로 박세리와 동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공동14위에 랭크됐던 신소라는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16위에 만족했다.
또 낸시 스크랜튼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1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김애숙이 합계 294타로 공동21위에 랭크됐고, 한희원은 합계 295타를 기록해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고우순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치는데 그쳐 합계 297타를 기록했다.
한편 니치레이컵을 마친 박세리는 7일 오후 9시25분 KE8702편으로 귀국, 잠실롯데호텔에 여장을 푸는 것을 시작으로 1주일간 국내에서 활동한다.
박세리는 8일 새벽 대전 유성에 있는 집으로 내려가 친지들을 만나고 9일 오후 상경해 10일 레이크사이드CC에서 벌어지는 한국여자오픈 프로암대회에 참가한다. 이어 11일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사인회(롯데백화점 잠실점) 겸 기자회견을 갖는다. 박세리는 대회를 끝마친 즉시 14일 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5/07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