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은 위안화 환율 문제로 발생한 미국과의 긴장관계를 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보좌관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원자바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같이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위안화 평가절상 문제와 무역마찰 재현 조짐은 이날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이 환율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중이라는 점을 재차 밝혔다고 베이더 보좌관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