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3조7,500억원…스마트폰 호조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 39조4,400억원에 영업이익 3조7,500억원, 순이익 3조 5,100 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은 휴대폰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4% 늘었고 영업이익은 메모리 수요 둔화 및 LCD TV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25%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발표한 잠정 실적치인 매출 39조원, 영업이익 3조 7,000억원 보다는 다소 늘었으며 지난 1분기보다는 매출이 7%, 영업이익이 27%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통신부문이 12조1,8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조6,700억원으로 13.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보였다. 이는 지난 4월 갤럭시SⅡ를 비롯한 스마트폰의 물량 비중이 확대된 결과로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10% 후반대로 성장했다. 디스플레이 패널(DP) 부문은 LCD 패널의 판가 하락과 수요 감소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다. TV패널은 선진국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고 대형 TV패널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반도체 역시 9조7,900억원 매출에 1조7,9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 디지털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부문은 매출 14조700억원에 영업이익 5,100억원으로 TV와 생활가전에서 프리미엄제품 확대 및 판매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전분기보다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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