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똑 같은 가상의 골퍼를 만들어 타이거 우즈와 대결할 수 있는 골프게임 최신작이 나왔다.
EA코리아(대표 한수정)는 골프 시뮬레이션 PC게임 `타이거 우즈 PGA 투어 2004` 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타이거 우즈 PGA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인 이 게임은 `게임 페이스` 기능을 채용, 옷ㆍ모자ㆍ골프채 등과 치아ㆍ눈썹 같은 세밀한 부분까지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퍼팅 세리머니나 잘못친 후 후회하는 모습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저스틴 레오나르드, 존 델리 등 세계적인 골퍼 12명와 함께 패블 비치, 세인트 앤드루 같은 유명 골프장이 대거 등장한다. X박스용은 10월, 플레이스테이션2용은 11월중 각각 발매된다. 가격 3만6,000원.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