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나누면 커집니다] 기업은행

中企 근로자 가족에 의료 등 지원

윤용로(앞줄 가운데) 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올해 미소금융을 통한 서민대출 확대와 더불어 주요 고객인 중소기업의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100억원을 출연해 IBK미소금융재단을 설립했고 올해는 50억원을 추가 출연해 총 15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현재 안산, 부천, 고양, 강릉, 시흥 등 5곳에 지부가 운영 중이며 지난 3일 기준 총 282건 23억8,000만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기업은행은 미소금융지부 인근 재래시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자체 개발한 특화상품 'IBK미용사 희망대출', '전통시장 상인 자립 지원자금'은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연말까지 더 많은 지원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이외에도 기업지원부, 고객행복부 등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미소금융 서포터즈'를 구성해 대출이 필요한 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가족을 위한 장학금, 의료비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1월초 기준으로 1,725명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335명에게는 16억원의 치료비가 전달됐다. 지난 8월에는 희귀ㆍ난치성 질환 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56명에게 2억9,600만원을 전달하였다. 앞서 4월에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157명과 고등학생 70명, 총 227명에게 장학금 1억9,100만원을 전달했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 행사도 개최한다. 지난 4월 한국산업단지 서부본부에서 안과, 내과, 치과, 이비인후과 등 10개 과목 의료진 45명이 건강검진을 비롯해 의약처방 및 조제 약을 무료 제공했다. 중소기업 근로자 가운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등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총 4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의료혜택이 취약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가 250여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행사에서 검진결과 정밀검사와 치료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에 치료비를 후원하기로 했으며, 실제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마웅 예윈라씨 등 외국인 근로자 3명의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이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근로자 가정의 동반자이자 후원자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분명 밝은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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