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이란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

작년 교역액 365억弗 달해

SetSectionName(); 中, 이란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 작년 교역액 365억弗 달해 이승현기자 pimple@sed.co.kr

중국이 이란의 사실상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서방의 경제제제가 진행되는 와중에 중국이 이란과 교역을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채를 띤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공식통계로는 중국의 대(對)이란 교역액이 지난해 총 290억달러로 유럽연합(EU)의 350억달러에 뒤지지만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교역에서 중국을 종착지나 기착지로 삼는 교역을 포함하면 최소 365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란-중국 상공회의소는 이란과 UAE 교역액인 150억달러에서 중국을 경유하는 교역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란-중국 상의에 따르면 이란은 주로 소비재와 기계류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석유와 가스,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출한다. 중국은 전체 에너지 수요의 11%를 이란에 의존하고 있다. 이란 정부가 8일 농축 우라늄의 생산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공식 통보하는 등 다시 핵개발 강행입장으로 선회하면서 서방은 국제사회 공조를 통한 이란 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유일하게 남은 방법은 국제사회 차원의 압력을 증강하는 것으로 이는 강대국들의 의지의 통합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그러나 미국 주도의 이란 강경제제 방침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시에샤오얀 이란 주재 중국 대사는 "우리의 방침은 대화와 협상이 항상 더 낳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라며 "제제가 얼마나 가혹하든 서방에서 기대한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FT는 "중국이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 결의안을 반대한다면 미국과 EU 가 자체적인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중국과 이란의 고리가 이러한 공격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