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일보사 성남공장 준공/전국 동시인쇄체계 구축 완료

◎48면중 20면 컬러인쇄 “최첨단”세계 최첨단 인쇄시설을 갖춘 한국일보사 성남공장 준공식이 7일 상오 11시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567의1 현장에서 각계인사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됐다. 지난 91년8월 창원공장의 가동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전국 동시인쇄 시대를 연 한국일보사는 이날 수도권 성남공장을 완공함으로써 완벽한 전국 동시인쇄 체계를 갖춰 전국 독자들에게 정확한 뉴스를 보다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성남공장은 일본 하마다(빈전)인쇄기계(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구동축방식을 채택한 고속윤전기를 설치, 48면중 20면을 컬러로 인쇄할 수 있음은 물론 인쇄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이 인쇄기는 완벽한 전자화·경량화가 이뤄져 종이와 전기의 소모를 줄이고 소음과 진동도 최소화할 수 있어 국내 신문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단일 인쇄공장으로서는 국내 최대규모인 성남공장(대지 3천25평 연건평 4천8백63평)은 시간당 30만부의 인쇄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일보뿐만 아니라 서울경제신문 일간스포츠 소년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 등 한국일보의 전 자매지를 동시인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세응 국회부의장, 이인제 경기지사, 오성수 성남시장, 김영봉 성남시의회의장, 이순국 신호그룹회장, 양승학 대한제지회장, 구형우 한솔제지사장, 안성환 현대건설상무, 박진섭 성남중원구청장, 안영무 성남남부경찰서장, 하세가와 쇼(장곡천 창)하마다인쇄기계사장, 시미즈아키나리(청수추성) 시미즈제작사장, 이케다 하라(지전 원) 니치로공업상무 등 각계 인사와 장재구 한국일보사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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