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1,25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0전 오른 1,252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이날 환율은 6원60전 오른 1,259원에 개장한 뒤 1,250원 초반으로 내려왔으나 다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1,25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하지만 1,250원 위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과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 물량이 공급되고 있어 상승 폭도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