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 차종 `SM5`가 5년 4개월만에 30만대 생산을 넘어섰다. 르노삼성은 오는 2010년까지 4~5개의 신모델을 개발, 연간 생산량을 50만대로 늘릴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제롬 스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일 부산 공장에서 30만대 돌파 기념식 을 가졌다. 르노삼성은 이를 계기로 오는 8월말까지 SM5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해피투게더 페스티벌`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제롬 스톨 사장은 “30만대 판매 돌파를 새 이정표로 삼아 고품격 중대형 세단으로서의 SM5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5는 지난 98년 3월 첫 생산을 시작한 뒤 2001년 5월 10만대, 지난해 6월 20만대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측은 SM5의 성공은 99년 빅딜의 시련을 이겨내고 지난해 손익 분기점을 달성한 르노삼성차의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