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기존 양문형 냉장고인 ‘디오스(DIOS)’를 주방가전 통합브랜드로 육성,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5일부터 양문형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와인냉장고, 광파오븐 등 5개 주방가전 제품에 디오스 브랜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군에는 앞으로 ‘디오스 컬렉션(사진)’이란 이름이 붙게 된다. LG전자는 이 달 10일부터 김치냉장고 신제품 역시 디오스 브랜드로 적용했다.
강신익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향후 디오스 브랜드로 출시되는 제품들은 디자인에도 통일성을 갖추게 된다”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디오스를 통해 빌트인 제품처럼 연출된 주방을 꾸밀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전국 대리점에 ‘디오스 컬렉션’ 코너를 만들어 주방가전 주요 제품들을 디오스 브랜드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디오스 컬렉션’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26일부터 ‘디오스’의 앞글자 D를 혈액형에 빗댄 ‘오늘부터 당신은 D형’ 이란 카피의 광고를 실시한다.
LG전자는 그동안 공기청정기 브랜드인 ‘클레나’를 ‘휘센’으로, 가스오븐레인지인 ‘쁘레오’는 LG가스오븐레인지로 각각 바꾸는 등 가전 브랜드 정비작업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