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ㆍ회계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에너라이프가 국내 자금관리 소프트웨어 1위 기업인 웹케시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는 회계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더존비즈온, 택스온넷 등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차원으로, 이들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에너라이프는 17일 서울 여의도 웹케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에너라이프의 세무ㆍ회계 소프트웨어인 ‘리버스알파(Rebirth+α)’와 ‘오토웍스(Auto-works)’와 웹케시의 자금관리 소프트웨어인 ‘Branch’, ‘fERP’, ‘sERP’간 상호 데이터 호환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웹케시의 자금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편리하게 자금거래 내용을 에너라이프의 세무ㆍ회계 소프트웨어의 회계전표로 처리할 수 있고, 별도의 변환과정이 없이 세무회계사무소로 전달할 수도 있다.
에너라이프의 관계자는 “국내 자금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웹케시와의 전략적 제휴로 세무ㆍ회계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더존비즈온, 택스온넷 등의 경쟁사 제품에 비해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웹케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케시는 자금관리 소프트웨어 특화 기업으로 최근에는 기업 이외에도 정부기관 및 지자체, 공기업 등에도 자금관리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을 위한 통합경영관리 소프트웨어(sERP)는 현재 약 4만여 기업에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