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해 957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올해 제조현장 녹색화사업 등 7개 분야에 모두 957억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제조현장녹색화분야에 327억원이 투입되는 것을 비롯해 ▦이전기술개발 150억원 ▦기업협동형기술 180억원 ▦제품화기술 100억원 ▦창업보육기술 100억원 ▦산업보안기술 25억원 ▦서비스연구 75억원 등이다.
제조현장 녹색화기술의 경우 고비용, 에너지다소비, 환경오염물질 과다배출 제조공정을 친환경ㆍ고효율 공정으로 개선하는 사업장에 지원하는 것으로 상반기중 98개 과제를 선정해 210억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또 대학이나 공공연구소 등에서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면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R&D 지원자금을 받을 수 있다.
신기룡 중기청 기술개발과장은 "올해 R&D사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까지 가졌다"며 "6월말까지 당사자간 협약을 통해 정부출연금을 지원해 기술개발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