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해마다 중앙행정기관에 속한 29개 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 교육인프라, 인력전문성 등 교육 운영 전반을 평가하고 우수 기관 7곳을 선정해 대통령, 국무총리,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농진청 역량개발과는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창조적 인력 양성’을 비전으로 눈높이에 맞춘 교육 과정개발과 참여식 교육과정 확대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교육생에게 필요한 교육을 스스로 설계하는 ‘학습계약제’는 능동적인 학습으로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받았다. ‘학습계약제’는 교육생 전문 분야, 관심 영역, 교육 참여 시간 등 ‘학습 환경이 개인별로 다르다’ 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학습자는 계획을 세우고 원하는 과정을 전문 기관에서 자유롭게 학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공주 농진청 역량개발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창조적 농촌진흥공무원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며 “올해에도 학습계약제를 도입해 내실 있는 자율 탐구 학습을 지원하고, 개인의 역량을 키울 뿐만 아니라 조직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