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조선업체들 IT 이미지로 무장

국내 조선업체들이 `정보기술(IT) 조선소`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5일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업계 처음으로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옥포 패밀리 e캠퍼스`를 개원,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사원복지 확충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옥포 패밀리 e캠퍼스(http://e-campus.dsme.co.kr/family/index.asp)는 주부교실, 자녀 여름캠프 등 한정된 내용과 인원에 대해 오프라인으로만 이뤄져 오던 사우 가족들을 위한 교육을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전방위 교육으로 옮겨 놓았다. 유아에서부터 초려芟고등학생, 일반인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교육, 취미, 교양 등 400여가지의 다양한 학습 컨텐츠가 제공된다. 현대중공업은 인터넷 전화, 팩스, 무선 구내교환기 등 IT 신기술을 이용한 획기적인 통신시스템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새 통신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통신 비용이 40% (22억원)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50만평의 조선소 면적에 상주 직원만 2만6,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인데다 24개의 해외지사 및 현지법인과 국내지사, 계열사까지 거느리고 있어 첨단 통신시스템 도입효과는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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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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