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사장과 임원간에 경영계약제를 실시한다. 계약을 통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연말에 인사상의 불이익을 준다는 것이다.한국통신은 2일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임원 계약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경영혁신 프로그램인 「PIN TO KT」를 마련, 실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경영의 수익성(Profitability) ▲인센티브제도(Incentive) ▲통신망 서비스의 수익성(Network Service) ▲합리적인 재무관리(Treasury) ▲조직·인력 운영의 기업성 (Organization/maning) 등을 담고 있다.
한국통신은 사장과 본부장 및 자회사 사장들 간에 설정한 경영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연말에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는 한편 각 사업본부장에게 인사·조직·예산권 등 권한을 대폭 위임할 방침이다.<백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