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주의 관심종목] 철강ㆍ화학ㆍ조선株 유망

증권사들은 업황이 호전되며 실적개선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철강 및 화학ㆍ조선주를 주로 추천했다. 이는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전기전자 등 정보기술(IT) 업종에 집중되고 있는 반면 이들 업종으로는 선별적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가계부실에 대한 우려감으로 미리 큰 폭의 주가하락을 경험한 은행ㆍ카드 등 금융주도 추천 대상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ㆍNHN 등 수익모델 확보에 성공한 인터넷주들이 투자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SK는 업황 호조에 따른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 규모 확대를 이유로 복수추천을 받았다. 특히 추가적인 수익구조 악화 요인이 없는데다 올 1ㆍ4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점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포스코와 고려아연 등 철강ㆍ비철금속 업종도 각각 내수가격 인상 및 아연가격 반등세 등이 메리트로 지적돼 유망종목에 꼽혔다. 국민은행ㆍLG카드ㆍ삼성증권 등 금융주들도 대거 추천 대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국민은행은 신용리스크 관리 강화로 올 2ㆍ4분기 이후 가계대출과 관련된 부담요인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고 LG카드는 높은 충당금 적립비율로 주목을 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ㆍNHNㆍ네오위즈 등 인터넷주에 대한 추천이 집중됐다. 특히 다음은 유료화 확대로 수익모델이 강화되고 있어 인터넷 업체 가운데 실적 모멘텀이 가장 돋보여 복수추천을 받았다. 또 공공분야에서의 매출증가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한국통신데이타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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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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