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넥스트아이 "올수주 실적 35% 증가"

외관검사장비업체인 넥스트아이의 올해 수주 실적이 신제품 출시와 해외시장에서의 선전 등에 힘입어 35%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넥스트아이 기업설명(IR) 담당자는 27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대형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품질 개선 노력 등으로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사 다변화, 신제품 출시 등에 힘 입어 올해 수주실적이 3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아이는 이날 공시를 통해 LG화학과 총 31억200만원 규모의 3D TV 편광필름 자동검사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스트아이는 LG화학의 편광필름 검사장비 독점공급업체다. 넥스트아이는 편광필름 등 LCD부품과 노트북ㆍ모니터용 백라이트유닛(BLU), 유리기판모서리오류(GECD) 등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로 고객사별로 검사공정을 프로그래밍하고 맞춤 검사장비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신제품 출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전체 인력의 70%를 차지하는 연구인력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태양광 필름 검사장비, 필름패턴편광안경(FPR)검사장비, LED외관검사장비 등이 마지막 테스트 과정을 진행 중”며 “태양광설비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태양광 필름 검사장비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검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수주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일본의 LCD업체인 덴코사에 편광필름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는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공장, 중국 현지기업들을 상대로 수주 계약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상장 후 2주 만에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한 데 대해서는 2006년부터 투자했던 외국계펀드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상장 직후 외국계 구주주 물량이 쏟아져 나왔고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외국인 매도가 이어졌다”며 “하지만 지난 22일 외국계 구주주가 보유 물량 46만주를 모두 털어낸 만큼 앞으로 주가의 발목을 잡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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