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장인 72% “직장 옮기고 싶다”

직장인 10명중 7명은 올해 이직활동을 할 의향이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이직활동을 했던 직장인 4명중 1명은 이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는 최근 직장인 2,3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2%가 “올해 이직활동을 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직활동을 할 의향이 없다`는 22.6%, `모르겠다`는 5.4%였다. `지난해 하반기 이직활동을 해본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68.2%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중 실제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은 24.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을 고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30.2%가 `역량보다 낮은 업무평가`를 꼽았고 `연봉문제`(23.2%)와 `현 직장의 불확실한 전망`(16.5%), `동료나 상사와의 불화`(14.7%), `과도한 업무량과 야근`(10.1%), `기타`(5.3%)의 순이었다. 이직 준비 기간은 `3개월에서 4개월 미만`이 31.6%, `2개월에서 3개월 미만`이 28.1%, `4개월에서 5개월 미만`이 17.5%, `1개월이내`가 13.9%였고 `6개월 이상`도 8.9%에 달했다. 이직을 위해 준비했던 것으로는 외국어가 35.4%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 진학(24.4%), `자격증 취득`(18.8%), 전문 헤드헌터에 일임(12.9%), 다양한 인맥 형성(8.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현숙 잡링크 사장은 “최근 고용불안이 가중되면서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전체적인 라이프 플랜을 세워보는 신중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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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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