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자체도 「벤처」 지원 나섰다/포테이토사 설립

◎춘천시,민간과 합작 생물산업 집중 육성국내 최초로 지자체와 민간업체가 합작한 창업투자지원회사가 생겼다. 춘천시는 최근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생물벤처기업의 창업을 돕기 위해 (주)포테이토를 설립, 조직구성을 거쳐 조만간 영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포테이토는 자본금이 35억원이며 출자한 곳은 춘천시, 농협, 강원은행, 두산, 한화, 대우, 삼성, 욱성, 한국통신 등이다. 또 춘천시조례의 개정으로 내년부터 매년 20억원의 예산을 벤처산업에 투입할 수 있어 계속적인 증자가 가능하다. 포테이토는 앞으로 생물산업분야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지원해 강원도를 생물벤처기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또 투자는 물론 벤처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서비스를 하는 공익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포테이토는 이와함께 춘천시가 설립하는 생물산업기술혁신지원센터의 영리부문을 담당하기로 했다. 지원센터는 춘천시 후평동에 연건평 3천평 규모로 세워지는데 현재 설계용역중으로 10월말 착공예정이다. 지원센터는 일종의 창업보육센터로 예비창업자들에게 공동연구개발시설, 사무공간, 행정지원 등을 제공하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이들을 위한 인프라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며 『국내 최초의 민관 합동 창업지원회사와 지원센터를 통해 춘천시를 생물벤처산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기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