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LG패션 '마에스트로'

‘포워드피치’ 시스템 첫 적용


LG패션의 ‘마에스트로’는 지속적인 패턴 개발을 통해 소재 중심이었던 신사복 경향을 착용감과 실루엣 중심으로 바꾸는 데 앞장서 온 브랜드다. 또한 타 신사복과는 달리 무분별한 세일 및 할인 행사를 자제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왔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전반적인 신사복 시장의 둔화 속에서도 지난 9월 이후 매출이 8%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밖에 신사 정장과 더불어 셔츠, 타이 등을 함께 판매하는 ‘브랜드 토탈화’를 통해 매장 방문 고객의 객단가를 높이는 등 매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실시해 왔다. LG패션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작년 가을과 올 봄 뉴 패턴인 ‘마스터피스 763’과 ‘마스터피스 1.618’을 출시한 데 이어 올 8월에는 보다 내추럴한 ‘마스터피스 제로’ 패턴의 신사복을 출시, 지난해 1월부터 추진해 온 ‘포워드 피치 시스템(Forward Pitch System)’의 신사복 패턴 체계를 완성했다. ‘포워드 피치 시스템’은 제품의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둬 착용감을 개선한 디자인 컨셉트로, 신사복 선진국인 이태리에서도 까날리 등 일부 브랜드에서만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 신사복 브랜드에서는 마에스트로가 처음으로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로로피아나, 제냐 등 세계 최고의 원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마에스트로만을 위한 원단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으며 서울과 이탈리아에서 계절 당 2회에 걸친 원단 디자인 아이디어 미팅을 갖는 등 우수한 원단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점퍼, 티셔츠, 바지 등 모든 캐주얼 의류도 입었을 때 옷이 몸을 자연스럽게 감싸게 해 착용감과 활동성, 실루엣을 개선한 ‘뉴턴(Newturn)’ 패턴을 적용했다. 상의의 경우 앞ㆍ뒤판의 균형을 조정했으며 모든 제품의 불필요한 여유분을 최소화, 실루엣을 좋게 함으로써 유행에 민감해지고 몸매를 강조하기 시작한 남성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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