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ㆍ조흥 등 4개 은행이 공동으로 이 달 중순께 전자무역 대금결제 중개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8일 “지난 해부터 설립을 추진해 온 전자무역 대금결제 중개회사 ㈜메타페이먼트 앤 트러스트(MP&T)가 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확인을 공식적으로 받아 조만간 글로벌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대금결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이 6억원, 조흥은행 2억원, 부산ㆍ기업은행이 각각 1억원 안팎을 투자해 총 자본금 16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MP&T사는 국내외 전자상거래 때 온라인으로 자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중개회사다.
그는 “MP&T사는 이에 앞서 사업준비 과정을 통해 한국전자거래진흥원으로부터 전자무역 참여자에 대한 대금 청구 및 결제, 대출, 위험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의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