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나 "택연과 사귀었냐고요?"

지나, 스포츠한국 견습기자 예리한 질문에 '혼쭐'

SetSectionName(); 지나 "택연과 사귀었냐고요?" 지나, 스포츠한국 견습기자 예리한 질문에 '혼쭐' 김성한기자 wing@sphk.co.kr 사진=윤관식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앗, 지나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해운센터 26층에서 열린 스포츠한국 4기 견습기자 실무능력 평가 현장이 한 순간에 술렁였다. 의 주인공 가수 지나가 깜짝 등장한 것. 사회자의 설명은 더욱 응시자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이날의 시험문제가 바로 지나였기 때문이다. 스포츠한국은 4기 공채 기자를 선발하기 위해 지나를 초청해 응시생들의 영어 인터뷰와 기사작성 능력을 평가했다. 영어권에서 자라 영어 구사가 자유로운 지나는 더할나위 없는 인터뷰 대상이었다. 미주 한국일보에서 학생기자로 활동했던 경험까지 있어 예비 기자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한때 앵커를 꿈꿨던 그는 이날 평가자리에서 지적인 답변으로 예비 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간간이 유머를 섞어가며 긴장을 풀어주는 여유도 보였다. 예비 기자들의 질문은 날카로웠다. 첫 질문부터 매서웠다. 한 응시자가 인터넷에 떠도는 '2PM 택연과의 관계를 묻자 지나는 "2PM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인연이 전부다. 친구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었다. 응시자들은 지나가 과거 속했던 그룹 '오소녀'의 추억을 끄집어 내는가 하면 '가수로서 차별화된 매력'을 묻기도 했다. '걸그룹의 해외진출'과 '롤모델을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지나의 재치가 빛난 순간도 있었다. '가수로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자 군 위로 무대에서 열광적으로 반응하는 군인 모습에 행복했다고 답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 응시자가 즉석에서 노래를 듣고 싶다고 청하자 기다렸다는 듯 의 한 대목을 시원하게 불러 박수를 받기도 했다. 지나는 예비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행복한 경험이었다. 우리는 무언가에 새롭게 도전해 성취하려는 위치에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좋은 결과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어 인터뷰 실무능력 평가는 스포츠한국이 토플과 토익 등의 점수만으로 실무적인 능력을 평가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도입됐다. 영어실력과 질문능력 그리고 기사작성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입체 평가' 방식이었다. 필기전형 합격자는 13일 인터넷 홈페이지(www.sportshankook.co.kr)를 통해 발표되며, 면접 과정을 거쳐 4기 수습기자로 최종 선발된다. /스포츠한국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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