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제전망] 사교육비 경감 민관협의회 내용 관심

국내경제

해군 초계함 ‘천안함’침몰로 나라 전체가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이번 한 주도 사고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에도 긴급 관계장관회의와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잇따라 열고 사고 수습과 진상 규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이다. 외교통상부, 통일부 등 관련 부처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국방부의 공식적인 반응에 따라 관련국 들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사고 원인이 불분명한 가운데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금융시장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연다. 이외에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신임 한국은행 총재 취임식이 예정돼 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퇴임식을 갖는다. 신임 김중수 총재는 1일 취임식을 가진 후 각 부서의 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31일에는 총리 주재로 사교육비 경감 민관협의회가 개최된다. 지난 번 협의회에서는 학부모역할 강화와 EBS 등을 통한 교육ㆍ수험 관련 정보 제공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된 바 있다.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로는 한국은행이 29일 2월 중 국제수지 동향이 관심을 끈다. 지난 1월 경상수지가 1년만에 적자를 기록했으나 2월부터는 경상 수지가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흑자 폭이 어느 정도 일지가 관심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 한국인의 생활패턴과 활동공간별 체류시간을 분석한 ‘200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31일에는 재정부가 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1월에는 광공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월대비로는 동일한 수준을 기록하며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1일에는 재정부가 3월 소비자 물가 동향 분석을 내놓는다.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재래시장 및 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발표한다. 또 금융감독원은 같은 날 서민부담 완화를 위한 자동차 할부금융 합리화 방안을 내놓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