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내년도 수업료를 50% 인하하고 향후 단계적 확대 여부는 등록금 인하에 대한 효과와 제반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해 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12년 충북도립대 학생 1인당 등록금은 올해보다 수업료가 50% 인하(등록금 전체로는 30% 인하)돼 현재 299만6,000원에서 210만9,000원으로 88만7,000원이 낮아진다.
충북도는 이에 필요한 8억1,100만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7일 간부회의에서 충북도립대 반값등록금 추진 검토를 지시한 바 있으며, 충청도는 지역여론과 도의회의원, 시민 사회단체 대표, 도내 대학관계자 등 사회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같이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