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애경산업, 화장품 방판사업 진출

애경산업이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화장품 방문판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애경산업은 스위스 수입 브랜드 '띠끌라리'를 앞세워 10월부터 방판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30일 밝혔다. 애경산업의 한 관계자는 "1년 전부터 별도의 방판사업부를 구성해 신규 사업을 준비해 왔다"며 "2주전 모집 공고를 낸 판매원 및 필요 인력 충원이 끝나는 데로 띠끌라리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방판시장은 90년대 후반부터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온 시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구방판 부문과 직판(신방판)부문이 각각 15%, 17% 정도를 차지했다. 하지만 시판 부문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높은 판매 마진율에 매력을 느낀 LG생활건강, 나드리화장품 등이 방판 시장 전통의 강호 태평양과 코리아나, 한국화장품의 수성에 뒤늦게 도전장을 내밀면서 시장 쟁탈전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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