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CIS 자유무역지대 내년 1월 출범

차기 러시아 대통령에 출마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독립국가연합(CIS)의 자유무역지대가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키 통신은 19일 러시아를 비롯한 CIS 국가들이 자유무역지대 창설 협상을 타결짓고 협정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러시아의 회담을 가진 우크라이나의 미콜라 아자노프 총리의 말을 인용해 자유무역지대가 내년 1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푸틴 총리는 18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CIS 회원국 총리들과의 회담 후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이번 협정은 앞으로 오랫동안 CIS 국가들 사이의 표준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정에는 CIS 소속 11개국 중 아제르바이잔ㆍ우즈베키스탄ㆍ트루크메니스탄을 제외한 8개국이 서명을 했으며, 각국 의회의 비준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러시아ㆍ벨라루스ㆍ카자흐스탄 3국은 올해 초 관세동맹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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