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IMF 금융심사 조건부 수락"

일본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특별심사에 대해 조건부로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금융상의 말을 인용, 4일 보도했다.영국을 방문중인 야나기사와 금융상은 지난 3일 IMF가 일본정부에 요청한 금융특별 조사에 대해 "응하지 않는 것은 국제적인 관례를 벗어나는 것"이라며 "시기와방법에 대해서 논의하고 싶다"고 말해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나는 오픈된 상태다"라고 밝혔으며 "그러나 3년이나 소요되는 심사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인원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준비미비와 심사기간에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또 "가능하면 워싱턴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일본에 돌아가자마자 이 문제에 대한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해 IMF와의 합의가 마무리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야나기사와 장관은 오는 5일 워싱턴에서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와 만나이같은 방침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