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지난주 1,988포인트까지 밀려났다. 삼성전자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기관이 주식을 팔아 치운 탓이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1일 오전 기준가격으로 공시한 펀드수익률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5%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으로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소유형 기준 K200인덱스펀드가 0.77%, 일반주식펀드가 0.30% 하락했다. 반면 중·소형주의 강세로 중소형주식펀드는 1.38%, 배당주식펀드는 0.21%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05개 펀드 가운데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560개였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넘어선 펀드는 852개로 나타났다. 중·소형주의 강세로 해당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는 수익률이 올랐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는 하락한 것이다.
중소형 가치주에 투자하는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C1' 펀드가 한 주간 3.38%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이어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 1[주식]A1' 펀드가 2.5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ClassC' 펀드 또한 2.24% 수익률로 성과 상위에 올랐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간 0.09% 상승했다. 중기채권펀드가 소유형 가운데 0.11%의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0.08%의 동일한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단기로 운용하는 초단기채권펀드와 MMF도 한 주간 각각 0.06%, 0.05% 소폭 상승하며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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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