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강세 활용, 싼타페등 디젤차 집중투입현대자동차가 유로화 강세를 활용해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김동진 현대차 사장은 지난 8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유럽지역 수출에 호기를 맞고 있다"며 "싼타페ㆍ라비타ㆍ베르나의 디젤 차량을 집중 투입, 수출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 미국의 테러보복 공격으로 해외시장 위축이 우려되는 4ㆍ4분기에는 유럽시장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가 위축되고 유가가 오르면 고급차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가 주는 반면 현대차가 강점이 있는 중ㆍ소형차와 소형 SUV는 영향을 받지않아 현대차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또 "미국의 테러보복 공격에 동요하지 않고 본사 임원들이 해외에 나가 시장을 개척하고 현지 지역본부를 독려, 수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자발적 리콜을 더욱 늘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