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성되는 100억원의 펀드구성은 3년 동안 중기청과 삼성SDI가 1대 1의 매칭 비율로 각각 50억원씩 투자하는 것으로 돼있다.
이 자금은 삼성SDI의 주력제품인 2차전지, 에너지 신소재, 디스플레이 분야 신기술개발과 외국산 수입장비의 국산화 개발 등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지원되며,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적정수준의 납품단가로 삼성SDI가 직접 구매한다.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최대 3년간 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 무담보ㆍ무이자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삼성SDI는 신기술ㆍ신제품 개발에 따른 제품 경쟁력확보와 수입품의 국산화 개발로 인한 원가절감 및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다.
중기청은 대기업과의 ‘민관공동 R&D협력펀드’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34개 기업에 약 65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지금까지 조성된 펀드 총액 3,930억원 중 약 600억원을 활용해 약 161개 기업의 R&D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식은 삼성SDI 협력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송종호 중기청장과 박상진 삼성SDI 대표,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의 협약서 서명과 동반성장 우수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