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금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고급 승용차 40여대를 다음달 1~14일 인터넷을 통해 공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 매각되는 차량들은 체납자들이 직접 운행하다 압류된 일제 도요타 아발론을 비롯해 에쿠스, 체어맨 리무진, 오피러스, SM7 등 고급 승용차가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2007년식인 도요타 아발론은 현재 중고 감정가가 3,500만원이나 된다. 이 또한 차량전문 감정평가사가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차량상태 등을 종합분석해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매 참가 희망자는 위탁업체 홈페이지(www.automart.co.kr)에서 공매차량의 사진과 점검사항,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 일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 보관소에서 직접 차량을 점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