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접어들자 단풍옷으로 갈아입은 자연이 눈에 쉽게 들어온다. 완연한 가을이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를 갖는다. 미술관과 열린무대에서 전시부터 음악, 무용, 영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술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e-미술마을`개설을 시작으로 `야외공연무대`, `미술영화상영`, `미술체험 워크숍`등을 잇달아 선보인다. 또한 20일까지 회원으로 가입하는 사람 중 50명을 추첨하여 덕수궁미술관 `렘브란트와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전시회 입장권 2매와 도록을 상품으로 준다.
우선 `e-미술마을`은 회원들간의 클럽활동과 웹진을 통한 미술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야외조형무대에서는 매 주말마다 현대무용, 안데스 민속음악, 재즈연주 등을 선보인다. 매주 토요일에는 치열한 인생을 살아야 했던 화가들의 삶과 미술을 영화 속에서 만난다. 고흐의 삶과 예술을 영상에 담은 `빈센트`상영에 이어 `바스키아`(11일), `취화선`(18일), `폴락`(25일)을 미술관 대강당에서 보여준다. (02)2188-6061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