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 전 회장 10주기 추모식을 위해 내일 금강산을 방문할 예정인 현 회장은 오늘 하남시 정 전 회장의 묘소를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개성공단이 폐쇄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정 전 회장 10주기를 맞이한 데 대해 “정 전 회장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외롭게 개척한 분”이라며 “그분의 꿈과 도전정신을 받들어 대북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년 만에 금강산 추모행사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 “단순히 추모식 때문에 가는 것”이라며 “북측 관계자와 만날 계획은 없으며 정부로부터 대북 메시지를 받은 것도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