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이 선박건조 공기를 단축한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10억원의 보너스를 받았다.
성동조선해양은 7일 “영국 블렌하임사의 9만2,000톤급 살물선 ‘오션 브리즈(Ocean Breeze)호’를 인도하고 별도 사례금 10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블렌하임사는 성동조선해양이 보편적으로 40~50일 정도 소요되는 공기를 30일 남짓으로 단축시킨데다 품질 역시 뛰어나 선가와는 별도로 이 같은 사례금을 전달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선주사가 건조기간을 앞당기고 우수한 품질의 선박을 완성한 것에 감동했다”며 “혁신적인 공법과 건조 노하우로 조선경기 불황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