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번엔 여객기 추락… 印尼 또 90여명 사망

여객선 침몰로 최소 400여명이 사망ㆍ실종됐던 인도네시아에서 이번에는 여객기가 추락해 90여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또 발생했다. 지난 1일 승객과 승무원 102명을 태우고 자바섬에서 술라베이섬으로 향하던 인도네시아 애덤 에어사 소속 국내선 항공기가 악천후로 추락, 90명이 사망했다. 12명은 구조됐지만 아직 정확한 건강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덤 에어사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보잉 737기종으로 자바주 수라바야 공항을 1일 오후 이륙, 2시간 거리에 있는 셀레베스 섬 북쪽 마나도로 향하던 중 통신이 두절됐고 이후 한 산악지대에 추락한 채 발견됐다. 여객기에는 여린이 11명을 포함, 승객 96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이중에는 미국인을 비롯, 다수의 외국인도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구조대원은 "비행기가 완전히 파괴됐으며 수많은 시신이 널려져 있었다"며 사고 당시의 참상을 전했다.

관련기사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