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소비문화 정착 메시지카드업계의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신용카드가 이병헌과 김희선을 모델로 만든 새로운 광고 '만남'을 선보였다.
안면도 바다를 뒤로 한 채 이병헌과 김희선이 맞절을 한다. 다소곳이 고객을 향해 인사하며 둘의 행복한 결혼을 알리는 것.
이어 "한빛은행 카드와 평화은행 카드가 만나 탄생한 우리카드가 새롭게 인사드립니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온다.
우리카드의 이번 광고는 소비 지향적인 메시지를 배제하고 보다 가치 있게 쓰는 소비자들의 도구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기적인 카드가 아니라 '우리엄마' '우리가족' '우리친구' 등 '우리'를 강조하면서 건전한 소비문화를 전파하는 카드라는 것을 알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제작사인 코래드측은 "이 광고는 우리카드가 신혼부부의 초심으로 고객에게 다가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거창하고 화려함보다는 차분한 시작을 알리기 위해 잔잔하고 심플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강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