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자동평가시스템 업그레이드로 기업과 연구기관의 특허관리가 쉬워진다.
특허청은 비교·분석기능을 대폭 강화한 특허자동평가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허자동평가시스템은 특허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특허의 질적 등급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 해 12월 처음 개발돼 기업과 공공기관에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에는 특허의 인용·피인용 관계 분석, 특허의 심사·심판이력 조회, 유사특허 검색,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정량·정성 분석 등 기능이 대폭 추가돼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특허청 관계자는 “과거에는 자신이 보유한 특허 포트폴리오의 강·약점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특허전문가를 통해 특허조사분석지도(Patent Map)를 작성해야 하는 등 특허관리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며 “강화된 특허자동평가시스템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특허의 질적 평가, 기업·대학·공공연구기관의 특허관리, R&D 전략 수립 지원 등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