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로텔, 영업익 38% 급감

3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연간 목표 달성 무난할듯

하나로텔레콤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2ㆍ4분기에 비해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실적 하락에 불과해 연간 목표 달성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9일 3분기에 매출 3,584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해 2분기보다 각각 1.3%, 38.5% 줄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8%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7월의 시외 및 국제전화 서비스 개시와 지난 8월 전국으로 확대된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서비스회사 변경) 도입 등에 따른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관련 비용이 8%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마케팅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문의 매출 안정세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따른 효과로 2분기 연속 순이익을 냈다고 강조했다. 하나로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제니스 리 전무는 “손익지표가 일시 하락했지만 3분기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음성 가입자의 대폭 증가에 따른 매출 신장세 확대로 올 연간 손익 목표의 초과달성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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